벨기에는 아름다운 건축물과 역사적인 유적, 그리고 유럽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나라입니다. 벨기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해야 할 대표 명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브뤼셀 그랑 플라스 (Grand Place)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가 바로 그랑 플라스(Grand Place)입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광장으로, 웅장한 건축물과 아름다운 조명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대표적인 건물로는 브뤼셀 시청사(Hotel de Ville)와 길드하우스(Guild Houses)가 있으며, 각각의 건물은 화려한 장식과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년마다 한 번 열리는 플라워 카펫(Fleur Carpet) 축제 기간에는 광장이 거대한 꽃길로 장식되며,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합니다.
브뤼헤 (Bruges) – 중세 유럽의 보석
브뤼헤(Bruges)는 벨기에에서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중세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입니다. 운하가 도심을 가로지르고 있어 '북유럽의 베네치아'라고 불리며, 수상 투어를 통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브뤼헤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는 마르크트 광장(Markt Square), 벨포트 종탑(Belfry of Bruges), 그리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 중 하나인 성 요한 병원(Sint-Janshospitaal)이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초콜릿 가게와 카페가 많아 벨기에 초콜릿과 와플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안트워프 중앙역 (Antwerp Central Station)
안트워프는 벨기에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그 중심에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로 꼽히는 안트워프 중앙역(Antwerp Central Station)이 있습니다.
1905년에 완공된 이 기차역은 웅장한 돔형 천장과 화려한 장식으로 유명하며, ‘철도의 성당’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자들에게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안트워프에서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화가인 루벤스(Peter Paul Rubens)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루벤스 하우스(Rubenshuis)와 성모 마리아 대성당(Cathedral of Our Lady)도 함께 방문하면 좋습니다.
결론
벨기에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브뤼셀의 그랑 플라스에서 웅장한 건축물을 감상하고, 브뤼헤에서 중세 시대의 낭만을 느끼며, 안트워프에서 유럽 최고의 기차역을 방문해보세요. 벨기에 여행이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