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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여행 필수 명소 (쿠웨이트 타워, 알무바라키야 시장, 티그라 섬)

by yougo-now 2025. 5. 7.

 

쿠웨이트 인기 여행지 쿠웨이트 타워 사진

 

쿠웨이트는 아라비아 반도 북쪽에 위치한 걸프만의 작지만 부유한 나라입니다. 석유 산업으로 성장한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전통적인 아라비아 문화가 공존하는 이 나라는, 조용하고 안전한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중동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쿠웨이트에서 꼭 들러야 할 대표 명소 세 곳을 소개합니다.

쿠웨이트 타워 – 도시의 상징, 바다 위의 랜드마크

쿠웨이트 타워(Kuwait Towers)는 수도 쿠웨이트시티 해안가에 위치한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걸프만을 마주한 세 개의 타워가 조형적으로 어우러져 독특한 스카이라인을 만들어냅니다. 1979년에 완공된 이 타워는 현대 쿠웨이트의 발전과 재건을 상징하는 구조물로, 관광객들에게도 매우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주 타워는 높이 187m에 달하며, 상부에는 회전 전망대와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어 도시와 바다의 풍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석양이 질 무렵, 바다 위로 떨어지는 붉은 햇살과 쿠웨이트 시내의 불빛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야간에는 타워에 조명이 켜지며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며, 근처 산책로와 공원은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휴식처입니다. 쿠웨이트 타워는 도시의 중심이자, 쿠웨이트 여행의 시작점으로서 가장 먼저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알무바라키야 시장 –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의 장

알무바라키야 시장(Souk Al-Mubarakiya)는 쿠웨이트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시장으로, 수백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아라비안 상업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좁은 골목 사이에 정겨운 상점들이 즐비하며, 향신료, 수공예품, 전통 의류, 금은 세공, 가죽 제품 등 다양한 물건을 접할 수 있습니다.

시장 내부는 복잡하지만 정돈된 분위기로, 현지인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며 쿠웨이트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현지 음식점들이 몰려 있어, 마슈부스(Machboos), 쿠웨이티 티, 그릴 케밥 같은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쇼핑은 물론이고 사람 구경, 사진 촬영, 휴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이 시장은 쿠웨이트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살아 있는 문화유산입니다. 아라비아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명소입니다.

티그라 섬 – 맑은 바다와 고요한 자연

티그라 섬(Failaka Island or Tigrar Island)은 쿠웨이트 본토에서 약 20km 떨어진 아라비아만에 위치한 섬으로, 고대 그리스 시대의 유적과 함께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지닌 여행지입니다. 이 섬은 한때 번성했던 도시였으나 걸프 전쟁 이후 한동안 폐허 상태로 남아 있다가 최근 관광 개발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섬에는 고대 유적지 외에도 낚시, 수영, 보트 투어, 캠핑 등 다양한 해양 활동이 가능하며, 도심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무엇보다 바다색이 맑고 투명해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주말에는 도하에서 페리를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간단한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나 커플 여행자에게도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티그라 섬은 쿠웨이트의 숨은 보석 같은 명소로, 고요한 자연 속에서 색다른 중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

쿠웨이트는 작지만 깊이 있는 중동 여행의 매력을 지닌 나라입니다. 쿠웨이트 타워의 도시적인 감성, 알무바라키야 시장의 전통적 활기, 티그라 섬의 고요한 자연은 이 나라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줍니다. 번화함과 여유,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쿠웨이트에서 특별한 중동의 매력을 발견해보세요.